"역시 갓디야"…'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점주들 위해 '20억원' 통 크게 지원한 이디야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점주들을 위해 20억 원어치를 통 크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코로나19'의 공포가 전국을 뒤덮으며 모든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매일 수백 명의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가운데 이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당국의 근심 또한 커진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제까지 휘청거리자 자영업자 및 서비스업 종사자 등 수많은 이들이 연일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가 전국 가맹점에 20억 규모의 지원을 결정하며 누리꾼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2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에 따르면 이디야는 전국 모든 가맹점에 대해 2달간 로열티를 면제하고 원두 한 박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소비 침체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은 가맹점주들이 부담을 느끼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또한 이디야는 세정제 및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지속 공급하는 등 약 2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디야의 이같은 결정은 일부 매장이 휴점 상태인 데다가 사업 투자로 여의치 않음에도 내려진 결단으로, 많은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문 회장은 가맹점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상황을 비상사태로 여기고, 조금이라도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실시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문 회장 및 이디야의 통 큰 결정에 "역시 갓디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문 회장이 가맹점주들에게 남긴 메시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