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37.5%, 연인에게 '시간 갖자'는 말 들어봤다

듀오가 미혼남녀 총 421명을 대상으로 '시간 갖자는 연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입력 2019-10-15 17:14:5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듀오가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미혼남녀 총 421명(남 206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시간 갖자는 연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미혼남녀 37.5%는 연인에게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었다.


미혼남녀는 평소 서운한 점이 있어서(34.4%), 헤어지고 싶은데 말하기 어려워서(24.0%),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19.7%)로 추측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평소 서운한 점이 있어서'(45.1%)를, 여성은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27.9%)를 1위로 꼽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시간을 갖자는 연인의 말에 '대화로 설득한다'(34.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갖는다(26.6%), 잘못한 일이 있는지 되돌아본다(17.8%)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 2명 중 1명(52.8%)은 연인과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잘 될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연인과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답한 경우는 16.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