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너희 집 콩이야?"···여친 질투 때문에 이별 고민하게 되는 4가지 순간

맞춰주기 힘들 정도로 심한 여자친구의 질투 때문에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 경우 4가지를 모아봤다.

입력 2019-11-10 09:28:39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최강 배달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런데 오빠 내가 더 좋지?" 말끝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여자친구.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당연히 지연(가명)이가 최고지"라고 웃으며 대답했지만 이제는 조금 지친다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자친구가 시도 때도 없이 질문을 반복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다름없는 강아지한테까지 질투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여자친구가 자신의 사랑을 의심하는 건지 고민이 늘었다.


적당한 질투와 밀당은 연인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준다지만 일방적인 압박은 상대방을 힘들게 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남자친구를 괴롭게 하는 여자친구들의 선 넘은 질투 4가지를 모아봤다.


만약 당신이 남자친구에게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면 지금부터 자제하려고 노력하자. 당신의 큰 고민 없었던 말과 행동들이 사실 남자친구를 힘들게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좋아? 콩이가 더 좋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질투의 대상이 여자에서 남자, 동물, 물건으로까지 이어진다면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기분이 어떨까.


심지어 가족과도 같은 강아지보다 더 큰 사랑을 바라며 순위를 정하기 바란다면 말이다.


남자친구 입장에선 순위를 가릴 수 없는, 모두 소중한 존재일 텐데 굳이 누가 더 소중하냐를 따지지 말자.


묻지 않고 대답을 듣지 않아도 당신은 남자친구에게 충분히 소중한 존재다.


그 오빠랑 노는 거 싫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여자에게만 질투하는 게 아니라 동성 친구인 남자한테까지 질투하는 여자들이 있다.


자기와 시간을 보내지 않고 친구들과 만나 피시방, 술집 등을 가서 즐겁게 지낸다는 이유에서다.


이럴 때 남자친구가 "무슨 남자한테까지 질투해?"라고 답한다면 더 서운함을 느낀다.


남녀를 따지지 않고 자신이 우선순위라고 느껴지지 않을 때 여자들은 과한 질투심을 보인다.


왜 나랑 옷 안 맞춰 입었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자신과 스타일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나오면 서운해하는 여자친구가 있다.


연인이면 연인답게 옷을 맞춰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꼭 똑같은 옷이 아닐지라도 색이나 스타일은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남자친구가 급하게 "갈아입고 올까?"라고 말하면 그럴 필요는 없다면서, 하루 종일 뚱해있다.


왜 여자 아르바이트생한테 웃어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그래 그런거야'


남자와 여자 모두 아르바이트를 해서 손님의 감사 인사 한 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잘 알면서도 이런 말들을 한다.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웃지도 못하게 하고, 심지어 고맙다는 말도 하지 못하게 한다.


남자는 단순히 예의를 차린 것뿐인데 이마저도 질투하는 여자친구가 이해 가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