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청하가 시티팝 스타일로 편곡한 나윤권의 '나였으면' 무대로 팬들의 가슴을 녹아내리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의 편곡과 달콤한 목소리로 청중들의 마음을 녹인 청하-나였으면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청하는 "어렸을 적 굉장히 많이 들었던 추억이 있는 곡"이라며 무대에서 선보일 곡으로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골랐다.

시티팝 스타일의 반주에 맞춰 몸을 살며시 흔들던 청하는 곧 눈을 감은 채 노래를 시작했다.

잔잔하고 슬픈 음색으로 도입부를 이어가던 청하는 하이라이트에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만의 음색을 담아낸 청하의 무대는 관객들을 모두 노래에 흠뻑 빠지게 할 만큼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노래를 마친 청하는 수줍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지난 2004년 발표된 나윤권의 '나였으면'은 김형석 작사, 작곡의 곡이다.

이 곡은 동년 방송된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의 OST로 쓰이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