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한국 배우들이 스페인 현지 뉴스에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해외 뉴스 출연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지난달 16일 (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안테나 3' 뉴스 프로그램 '노티시아스'(Noticias)에서 소개됐다.
보도에는 tvN '스페인 하숙'을 촬영 중인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뉴스 앵커는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까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리얼리티 쇼를 찍고 있다"면서 "하늘(드론)에서도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곧이어 등장한 리포터는 "이들은 현지 정육점이나 과일상점에서 구입한 재료로 한국 음식을 만든다. 이를 알베르게(숙소)에 묵는 순례자들에게 맛보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현지 주민들의 반응을 전하면서 "주민들은 (스페인 하숙을 통해) 이 지역의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지역에서 거주 중인 한 상인에 따르면 '스페인 하숙' 출연진은 필요한 모든 걸 마을에서 소비하고 있고 외부에서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한 주민은 "(프로그램 덕분에) 마을이 활성화 돼서 좋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15일에 첫 방영한 tvN '스페인 하숙'은 산티아고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 '알베르게'를 운영하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