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덕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2142억을 찍었다.

영업이익은 641억이었으며, 당기순이익 502억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32%, 영업이익 97%, 당기순이익 105%가 증가한 수치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18년은 2017년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기록적인 행보가 사업 부문의 확장과 맞물려 외형과 수익률 모두에서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한 해"라며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직 변화와 개선을 추구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2018년 발표한 LOVE YOURSELF 轉 'Tear'와 LOVE YOURSELF 結 'Answer'는 총 405만장 이상 판매됐다.

가온 차트 기준, 추가적으로 판매된 앨범까지 합하면 총 515만장이나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진행한 'LOVE YOURSELF' 월드투어에서 관객 81만 명을 동원하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컨텐츠·MD·영상 출판물 등의 사업까지 대박을 내 연예계 종사자들의 놀라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