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이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9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날 결혼식은 언론 등에 노출되지 않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이필모와 서수연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이뤄진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공개 열애 과정을 보여줬고, 프로그램을 떠나 서로에 대한 진정성 어린 마음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빠르게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그동안 다양한 가상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 있었지만 출연자들이 실제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필모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서수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앞서 이필모는 지난해 12월 25일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됐다.
또한 그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제가 앞으로 함께 걸어갈 사람을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 간의 약속을 진행해본다"고 서수연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