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60대라고는 믿기 힘든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할아버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몸을 만드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한 60대 남성 클레이턴 패터슨(Clayton Paterson)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전직 변호사 패터슨은 자녀 4명이 모두 장성해 독립한 후, 직장에서 은퇴하고 시간이 많아지자 취미로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패터슨은 자신이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향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청년 시절 그의 몸은 평범한 보통의 체격이었고, 우람한 근육을 자랑했던 친형과 종종 비교당하기도 했다.
직장 생활과 육아로 운동할 시간이 점점 줄어든 패터슨은 은퇴 무렵 체력이 매우 약해져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그는 체력 단련을 위해 근육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가끔씩은 젊은 나이도 아닌데 몸을 가꾸는 게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패터슨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운동에 매진했다.
결국 1년이 넘는 노력 끝에 패터슨은 60대의 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매력적인 근육질의 몸매를 가질 수 있었다.
그는 스테로이드제나 단백질 보충제 등 어떠한 약물도 복용하지 않고 오직 운동만을 통해 체력을 단련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패터슨은 2018년 7월에는 보디 빌더 대회 'NPC Masters Nationals'에서 50세 이상 부문 5위를 차지했다.
이후 'NPC North American Championships'에도 출전해 60세 이상 부문에서 무려 3위를 거머쥐는 놀라운 성취를 보였다.
패터슨은 "귀찮아서 헬스장에 나가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단 그곳에 도착해서 노력하는 다른 사람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나면 자극을 받는다"고 덧붙이며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