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3일(화)

일본 원자폭탄 피해자협회 찾아가 직접 사과한 방탄소년단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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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원폭 피해자협회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지난 13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가 원자폭탄 이미지가 포함된 의상을 착용한 것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가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하여 당사 아티스트가 (광복절 티셔츠를) 착용하게 됨으로써 피해자들께 의도치 않은 상처를 드린 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 사과도 진행 중이라 덧붙이며 "일본과 한국의 원폭 피해자협회 관계자들을 접촉해 사과 진행 중에 있고, 나치 문양 문제를 제기한 단체에도 상황 설명 및 사과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라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이 일본 원폭 피해자협회에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원폭 피해자협회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문제라든가 이런저런 문제가 있으니 우리가 화를 낼 일은 아니다. 하지만 원폭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 싶고 대화를 계속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 원폭 피해자협회 측에도 찾아가 사과하고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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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의 사과가 성숙한 대처였다는 평가와 함께 일본 우익들의 주장을 성급하게 받아들였다는 반박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이 '광복절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아사히 TV '뮤직 스테이션' 출연이 취소된 바 있다.


또한 출연 조율 중이던 NHK '홍백가합전', 후지TV 'FNS 가요제' 등의 프로그램 출연 계획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