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가정간편식 '다이닝 인 더 박스' 전 매장에서 판매

빕스에서 시범 출시하여 한 달간 인기를 끌었던 고급 가정간편식 '다이닝 인 더 박스'가 전 매장에서 판매되며 배달 주문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입력 2018-09-29 16:34:44
사진 제공 = CJ푸드빌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빕스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고급 도시락 '다이닝 인 더 박스'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전국으로 확대 판매된다.


지난 28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는 가정간편식 '다이닝 인 더 박스'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빕스는 앞서 8월 말 10개 매장에 시범으로 선보였던 '다이닝 인 더 박스'가 한 달간 수천 개나 팔릴 정도로 호응이 좋아 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빕스 전 매장에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방법은 전화 예약 후 가져가면 된다.


또한 대부분의 매장에서 외식 배달 앱인 '배민라이더스'와 '우버이츠', '요기요'를 통해 주문할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CJ푸드빌


'다이닝 인 더 박스'는 간편가정식(Home Meal Replacement, HRM)의 간단한 이미지를 바꿔버린 고품격 도시락이다.


밥과 반찬이 칸칸이 담긴 일반적인 도시락과 달리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차별화를 이끈 것이다.


빕스는 이 제품을 '고급스러운 한끼' 콘셉트로 잡고 패밀리 레스토랑의 비결을 담아 미트(고기류),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 6가지 카테고리의 20여 종 메뉴로 구성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다룬 노하우을 살린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갈릭 바비큐 폭립'이다.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고기와 잠발라야 라이스가 함께 제공돼 고급지기까지 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파스타와 피자에서는 '슈림프 크림 파스타'와 '떠먹는 콘치즈 피자'가 여성들을 저격하며 높은 주문율을 기록했다.


CJ푸드빌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혼밥으로도 좋고 파티 음식이나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다이닝 인 더 박스'의 가격은 7천원대부터 1만대까지로 다양하다.


거기에 3천원을 추가하면 '샐러드'와 '치즈케이크'까지 제공돼 코스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빕스 관계자는 "빕스는 최근 고객 니즈에 맞춰 발 빠르게 HMR 메뉴를 개발해 O2O 채널에서 선보였으며, 출시 이후 우버이츠에서 고객 평점 4.5점(5점만점) 이상을 받을 정도로 이용객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이어 "고품격 HMR 메뉴를 개발하고, O2O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빕스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