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다는 '타이거슈가' 흑설탕 버블티

요즘 대만에서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 버블티 맛집이 있다.

입력 2018-09-28 16:00:27
(좌) Instagram 'deannawoo', (우) Instagram 'foodie_cyn'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줄 서서 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대만 현지인들조차 줄 서지 않으면 절대 맛볼 수 없다는 역대급 버블티 음료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가득 느껴지는 버블티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거 슈가'라는 이곳은 버블티 전문점으로 그중에서도 흑설탕을 넣은 '흑설탕쩐주나이차'가 가장 인기가 많다.


첫입부터 달콤함이 치솟아 오르는 우유에 쫀득한 버블까지 가득 들어 있어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맛뿐 아니라 흑설탕이 한가득 녹아내리는 비주얼 덕분에 SNS 사진용으로도 제격이라고.


Instagram 'viralcham'


먼저 음료를 받으면 예쁜 인증샷 하나를 남긴 뒤 위아래로 15번 정도 흔들면 풍미 가득한 버블티를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대만 현지 돈으로 55위안, 한국으로 치면 2천원 정도다.


대만을 찾은 여행객들은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까지 세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한번 타이거슈가 버블티를 맛본 누리꾼들은 한국에도 지점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흑설탕쩐주나이차 외에도 최근에는 꾸덕한 초콜릿을 담아주는 초코릿쩐주나이차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점점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 따뜻한 나라 대만으로 떠나 달콤한 가득한 타이거슈가 버블티를 맛보고 오는 것은 어떨까.


(좌) Instagram 'viralcham', (우) Instagram 'agnese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