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손 the guest'가 독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차원이 다른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손 the guest' 제작진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는 1회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해 심장까지 서늘하게 만들었다.
'손 the guest'는 새롭게 시작한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로 한국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예고편은 차원이 다른 아우라로 단번에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사에 힘을 더했다.
"우리 마을에 갑자기 이상한 남자가 찾아왔을 때 귀신이 쓰인 거야"라는 목소리에 이어진 "박일도"라는 이름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굿판과 살해 현장, 겁에 질린 세 아이의 모습이 공개되며 극 전체를 관통하는 악령 '손'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여기에 "4년 전부터 다시 시작됐어요"라는 윤화평의 외침은 이들 앞에 거대한 사건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 넘치고 밀도 높은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마지막에 낮게 깔리는 속삭이는 '무언가'의 목소리는 섬뜩함을 가중한다.
30초의 짧은 예고 영상만으로도 시선을 장악하는 김동욱의 뜨겁고 폭발적인 눈빛과 김재욱의 차갑고 서늘한 아우라, 정은채의 카리스마가 특별하고 위험한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깃든 악령, '손'에 빙의돼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을 추격하고, 구마를 행하는 이들의 위태로운 공조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OCN '손 the guest'는 오는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