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김태리 따뜻한 '쓰담쓰담' 위로에 참아왔던 눈물 쏟아낸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의 위로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만나지 못하고 서신만 주고받았던 고애신(김태리 분)과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 초이는 자신을 돌봐줬던 요셉 선교사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는 고애신의 조부인 고사홍을 향한 음모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보호가 필요하면 돕겠다는 뜻을 전한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고애신은 유진 초이를 걱정하며 몰래 유진 초이가 머물고 있는 글로리 호텔로 찾아가 그와 재회했다.


유진 초이를 본 고애신은 두 가지 질문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은 "요셉의 서신을 어디서 가져왔는지"라고 말했고 고애신은 "맞소, 이완익이 집에서 가져왔소. 왜 그 집을 뒤졌는지는 묻지 마시오"라고 답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유진이 또 하나는 뭐요"라고 묻자 고애신은 "나도 그립다고, 나도 그리웠소"라며 일전 유진이 남긴 서신에 적힌 'I miss you'에 대한 답을 했다.


이어 고애신은 "그날 귀하를 보았소. 보았는데 멈출 수는 없었소. 미안하오"라고 고백했다.


유진은 "괜찮소. 현명했소"라며 고애신을 위로했다.


고애신이 "위로는 내가 하려 했는데"라며 고마워 하자 유진은 "이미 했소. 이보다 더 어떻게"라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tvN '미스터 션샤인' 


유진의 얼굴을 어루만지기 시작한 고애신은 "고귀하고 위대한 자여. 나의 아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너를 위해 기도하마. 기도하지 않는 밤에도 신이 너와 함께 하기를"이라는 선교사의 기도문을 읊으며 위로를 전했다.


고애신의 위로에 유진은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한편 이날 고애신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의병대장을 만나 유진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내려앉게 했다.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