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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구형 아이폰 '성능 저하' 막는 방법

애플이 구형 아이폰 모델의 성능 저하 관련 의혹을 시인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Nathan Weyland, (우) Tyler Essary / Mashabl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애플이 구형 아이폰 모델의 성능 저하 관련 의혹을 시인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폰 성능 저하를 막는 방법'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어떻게 하면 성능 저하를 억제해 새 아이폰처럼 사용할 수 있을까.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아이폰의 성능 저하에 관련된 사실과 이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 20일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아이폰 이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의 구동 속도를 저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이폰은 배터리 잔량이 적거나 추운 환경에 노출됐을 때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애플은 이같은 현상을 막고 기기의 수명까지 보장하기 위해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를 대상으로 성능을 저하시킨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최근 애플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늦어지면서 최신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한 현상을 타개하는 일종의 편법이 아니냐는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애플이 공식적으로 의도적인 성능 저하를 시인하자 소비자들은 애플의 '꼼수'에 당한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을 사전 공지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하면서 소비자들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판하면서 '소통 없는 애플'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동시에 '아이폰 성능 저하를 막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IT 전문가들은 성능 저하를 막고 최상의 조건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배터리'를 교체할 것을 권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인 오래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성능 저하를 막고 새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운영체제 iOS를 업데이트하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업데이트를 자제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일부 아이폰 이용자들은 애플의 의도적 성능 저하로 경제적 손실을 포함한 피해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애플, "고의로 아이폰6·6S 등 속도 느려지게 했다"미국의 IT업체 애플이 구형 아이폰 모델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