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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받은 '아기 비숑' 품에 안고 너무 좋아 오열한 아빠 (영상)

아빠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강아지를 선물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FaceBook 'Jaleen Xuereb'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 우울해하던 남성은 새로운 강아지를 선물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오하이오주에 사는 제이린 슈에레브(Jaleen Xuereb)가 아버지 제임스 슈에레브(James Xuereb)에게 반려견을 깜짝 선물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아빠 제임스의 반려견 네모와 루씨는 최근 울혈성 심부전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유독 반려견을 사랑하던 제임스는 이별을 겪은 뒤 깊은 슬픔에 빠졌다.


인사이트FaceBook 'Jaleen Xuereb'


인사이트Jaleen Xuereb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우울해하는 제임스는 펫로스증후군 증상을 보이며, 두 마리의 반려견을 한꺼번에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가족들은 결국 제임스를 기쁘게 만들어 주기 위해 그의 생일날 견종이 비숑프리제인 강아지를 새로 입양했다.


이 사실을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제임스는 가족들이 준비한 깜짝 서프라이트 파티에 눈물까지 보이며 행복해했다.


가족들은 새로운 강아지를 제임스의 품에 안겨주며 편지를 낭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Jaleen Xuereb'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루모에요. 비숑 수컷입니다. 나는 네모도 아니고, 루시도 아니에요. 아빠에게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왔어요"라는 내용이었다.


아빠는 품에 안은 강아지를 보며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열하며 어린 루모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제인스의 얼굴에는 새 가족을 얻었다는 기쁨과 옛강아지에 대한 그리운 감정이 교차했다.



로드킬로 엄마가 죽은 자리에서 꼼짝 안 하고 기다리는 강아지로드킬 당한 엄마, 아빠를 기다리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슬픔을 자아냈다.


"길에서 강아지인 줄 알고 키웠던 녀석이 알고 보니 '늑대개'였습니다"강아지와 비슷한 외모 때문에 '반려견'으로 살아온 늑대개의 사연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