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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하려면 참아"···제자 다리 억지로 찢은 교사 (영상)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학교에서 신입 치어리더 부원에게 '다리 찢기'를 강요한 교사가 해고됐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신입 치어리더 부원에게 '다리 찢기'를 강요한 교사가 해고됐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새로 들어온 치어리더 부원에게 강제로 '다리 찢기'를 한 교사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이스트 고등학교 코치인 오젤 윌리엄스(Williams)는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며 지난 6월 치어리더 캠프에서 신입 부원 8명에게 강제로 '다리 찢기'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윌리엄스 코치가 다른 학생들을 시켜 "그만하라"며 울부짖는 앨리 웨이크필드(Wakefield)의 팔다리를 잡고 강제로 짓누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톰 보아스버그(Boasberg) 덴버 교육감은 지난 25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본인의 거부 의사를 무시하고 강요하는 행위는 납득할 수 없다"며 윌리엄스 코치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 당국이) 6월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정말 잘못한 일"이라면서 "모든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한편 덴버 경찰은 추가적인 아동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앨리의 부모의 "치어리더 캠프 직후 학교에 항의했지만, 학교 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YouTube 'Inside Edition'


남자 교사가 '체육복' 갈아입는 '여고생 교실'에 몰카 설치남자 교사가 여고생 교실에 360도 회전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교육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도마에 올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