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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고통 겪는 남자들, 1분 만에 ‘눈물바다’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 시내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는 ‘분만 모의실험장치’를 이용해 남편들이 임신한 아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via Foxnews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고통 중 세 번째로 괴롭다는 출산의 고통을 남성들이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중국 남성들이 분만 모의실험장치를 통해 아내의 진통을 가상 체험해보는 모습을 보도했다.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 시내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는 '분만 모의실험장치'를 이용해 남편들이 임신한 아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 기술진이 개발한 이 기기는 전기로 복부근육을 자극해 남성이 평생 겪어볼 일 없는 여성의 산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덕분에 병원 내부에는 일반적인 여성의 목소리가 아닌 남성의 굵직한 신음으로 가득찼다.

 

아내를 위해 낯선 체험에 도전한 남성들은 몇 분 지나지 않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다. 

 

임신 7개월 차인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은 광 리오(29)씨도 이를 악 문 채 체험에 임했다.

 

그는 “불과 몇 분 만에 신음이 저절로 나왔다”며 “왜 아내가 그토록 고통스러워했는지 지금은 이해가 된다. 임신, 출산에 대한 내 기본적 태도를 바꿔준 체험”이라고 전했다.

 

다른 체험자들 역시 "아내와 태아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해준 경험"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via Fox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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