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걔네 다 돌+I 아니야?" AB형이 들으면 미치고 팔짝 뛸 오해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누군가와 궁합을 확인하고자 혈액형을 따져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혈액형만 갖고 궁합을 확인할 수는 없다.

단순히 우스갯소리로만 치부할 수 없을 만큼 묘하게 들어맞는 부분도 간혹 있지만, 혈액형별 성격에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웃고 넘겨야 할 혈액형별 성격이 마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자 피해(?)를 호소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다. 특히 가장 독특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AB형은 유독 그 호소가 짙고 강하다.

AB형이 절대 인정 못한다는, 잘못 알려진 특징 5가지를 소개한다.

1. AB형은 싹수가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흔히 AB형은 시크하다고들 한다. 말수가 적고, 표현력이 많이 부족한 탓이다.

그러나 이 속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무뚝뚝해 보이는 일부 AB형은 누구보다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AB형이 첫인상만 강할 뿐, 함께 지내다 보면 쾌활하고 활발한 면을 경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2. AB형은 이기적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내성적인 보스'

AB형이 타 혈액형 대비 이기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인의 성향일 뿐, 단순히 AB형이라고 해서 이기적이지는 않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백범 김구 역시 AB형이었다. 이외에도 기부를 자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방송인 강호동이나 축구 스타 안정환 역시 AB형이다.

AB형이 모두 이기적이었다면, 절대 가능하지 않았을 조합이다.

3. AB형은 철두철미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흔히 AB형은 매사에 냉정하고 카리스마가 넘친다고들 한다. 일부는 AB형이 아주 철저하고 계획적이라 가끔 소름이 끼치는 구석도 있다고 한다.

물론 카리스마가 넘쳐 보이고 싶은 AB형이 많을 수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AB형은 그리 많지 않다.

때 없이 해맑기만 한 가수 선미나 박봄 등도 AB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4. AB형은 친구가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연애의 발견'

무뚝뚝하고, 싹수도 없다는 AB형은 심지어 친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소문은 단순한 낭설일 뿐이다.

김희철처럼 인맥이 넓고, 장난기가 넘치는 AB형도 매우 많다. 또 엄청난 리더십을 통해 그룹을 진두지휘하는 AB형도 많아 친구가 없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만큼 일부 AB형은 당연히 친구가 없을 수 있다.

5. AB형은 눈이 낮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온도'

AB형은 콩깍지에 잘 씌는 혈액형으로 유명하다. 상대의 외모나 성격이 어떻든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눈이 높아 연애를 못 하는 AB형도 상당히 많다. 연애는 하고 싶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연인을 만나고 싶지는 않다는 식이다.

연애가 고파 당장 아무나 만나고 싶어 하는 AB형도 물론 있겠지만, 결코 주를 이루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만남에는 혈액형보다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