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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금메달에 밥먹던 숟가락 내려놓고 환호하는 평창 자원봉사자들 (영상)

평창올림픽의 숨은 조력자 자원봉사자들도 윤성빈의 금메달에 함께 환호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국가대표 선수들 외에도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을 기원하며 밤낮 가리지 않고 뛰고 있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다. 중계 카메라 밖에서 평창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윤성빈의 금메달을 큰 기쁨이었다.


1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도 슬라이딩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레이스가 시작됐다.


같은 시각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내 운영인력 식당엔 자원봉사자들이 이른 점심 식사를 위해 모여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_iah.iem'


이들은 주로 크로스컨트리 경기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봉사를 맡고 있다.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EVS 자원봉사자 장미해(24)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숟가락을 내려놓은 채 TV에 집중하고 있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식사도 제쳐두고 윤성빈이 출전한 스켈레톤 마지막 레이스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윤성빈이 코너를 돌 때마다 중간중간 걱정 가득한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윤성빈의 아시아 첫 스켈레톤 금메달이 확정되자 자원봉사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_iah.iem님의 공유 게시물님,


평창 안에서도 밖에서도 윤성빈의 값진 금메달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명절 선물과 다름없었다.


장씨는 "자원봉사자들은 혹시나 (윤성빈이) 실수하지 않을까 가슴 졸이며 보다가 윤성빈 선수의 1등이 확실시 되는 순간 다함께 환호했다"며 당시 상황을 인사이트에 전했다.


아울러 "울림픽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온 국가대표 선수분들이 부상 없이 원하시는 목표 꼭 이루시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1만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관광 안내, 통역 등 선수단의 원활한 경기 운영과 관광객, 시민들의 편안한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윤성빈 아시아 첫 금메달에 시청률 폭발…설날에도 33% 찍었다'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대한민국이 온통 들썩였다.


92개국 선수단 입장하는 1시간 동안 '무한 댄스' 춘 자원봉사자들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쉬지 않고 춤을 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많은 사람들이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