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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물론 트럭까지 날려버리는 태풍 '하토'의 위력 (영상)

홍콩을 강타한 태풍 '하토'가 간판을 뜯어내고 트럭을 쓰러뜨리는 등 도심을 초토화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New York Post'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홍콩을 강타한 태풍 '하토'가 간판을 뜯어내고 트럭을 쓰러뜨리는 등 도심을 초토화하고 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오후 하토는 시속 28km의 속도로 홍콩에 완전히 상륙했다. 중심기압이 994hPa, 강풍반경은 280㎞인 소형 태풍이지만 위력은 엄청났다.


실제로 하토의 최대 풍속은 시속 133km에 달한다. 초속 37m의 엄청난 속도.


일반적으로 바람이 초속 35m로 불 경우 사람이 중심을 잡고 서 있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tar Online'


이처럼 몸이 날아가 버릴 정도의 강한 바람에 홍콩 시민들은 곤욕을 겪고 있다. 


학교와 증권거래소가 문을 닫은 것은 물론 항공편 역시 전부 결항돼 홍콩은 사실상 마비 상태인 것이다.


시민과 관광객 등이 각종 SNS를 통해 공개한 현장 영상에서도 바람에 휩쓸려 넘어지는 사람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New York Post'


또 날다시피 걷다가 고꾸라지는 사람들과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는 화물트럭 등은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수도승(?)으로 추정되는 한 시민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풍에 맞서 버티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하토는 24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중국 잔장(湛江) 북서쪽 약 410km 부근 육상에서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YouTube 'New York Post'


'태풍의 눈' 속으로 비행기 타고 뛰어든 파일럿 (영상)말로만 듣던 '태풍의 눈'의 실체가 공개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