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4일(월)

칠천피가 '코앞'까지 왔다... 코스피 6900 돌파, SK하닉은 시총 1000조 찍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69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오후 3시 20분 기 전 거래일 대비 4.97% 급등한 6927.0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79% 오른 6782.93에 출발해 오전 중 6800선을 돌파한 후 단숨에 6900선까지 올라섰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 뉴스1


이 같은 급등세는 노동절 연휴 기간 중 미국 증시의 연속 상승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가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 상승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는 개장과 동시에 4.12% 상승한 133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장중 9% 가까이 뛰어올라 처음으로 140만원대 거래를 달성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시총 1000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통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도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 지수 역시 1.72% 상승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증시 호조세에 동참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 2970억원, 기관은 1조 54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조 6905억원을 순매도 했다.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