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4일(월)

박지원, 국회의장 출마 선언... "시니어 어른 리더십으로 일류 국회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일 박지원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도 한사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제대로 지원하는 파트너, '일 잘하는 일류 국회, K-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5선 의원인 박 의원은 "국회, 행정, 정보, 남북관계에서 쌓아 온 박지원의 모든 것을 바쳐 일류 국회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 / 뉴스1


박 의원은 22대 후반기 국회에서 개헌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아직도 내란 세력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개혁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1야당은 3.15 부마항쟁, 5.18 민중항쟁 헌법 전문 수록, 계엄의 요건을 강화하는 최소한의 개헌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제7공화국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 시대 최고의 개혁정권을 재창출해야 비로소 내란을 끝장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국민과 당원 여러분 덕분으로 다시 살게 된 22대 국회, 국회의원의 최고의 목표이며 마지막으로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 / 뉴스1


박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자신의 우위를 내세웠다. 그는 "총 4번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로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의원은 미국 LA에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후 1983년 5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입문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 발을 디딘 후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원장을 역임했다.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내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합산해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박 의원과 함께 6선 조정식 의원, 5선 김태년 의원이 경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