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시전설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백룸'이 영화로 제작되어 오는 5월 27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북미 개봉에 앞서 국내에서 먼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새로운 형태의 공간 스릴러 장르를 제시한다.
영화 '백룸'은 클락(추이텔 에지오포)과 메리(레나테 레인스베)가 노란 벽면과 무한히 반복되는 형광등이 설치된 기묘한 공간에서 겪는 초현실적 경험을 다룬다.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백룸' 컨셉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일상적인 공간을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익숙한 환경을 가장 이질적인 감각으로 변화시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긴장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백룸'의 핵심 요소인 노란 벽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서로 다른 감정 상태가 표현되어 있다.
메리를 담은 포스터에서는 벽에 기대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작품 전반에 흐르는 불안감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클락 포스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을 응시하는 그의 표정을 통해 영화 속 '백룸'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암시한다.
동시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가구 매장에서 발생한 기이한 현상이 알 수 없는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뭔가를 찾았어요, 매장에서요"라는 클락의 대사가 흘러나오며 특징적인 노란 벽과 반복적인 구조물이 화면에 등장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낡은 비디오카메라의 화질과 불규칙한 조명 효과는 극도의 현장감을 연출하며 관객들을 미스터리한 '백룸'의 세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