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최근 자신의 강연 방식과 상담 태도를 둘러싸고 불거진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3일 이 교수는 SNS를 통해 "상심한 분들이 계시는 모양"이라며 "분명 그날도 열심히 강의했을 거다. 오신 분들 빈 마음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쉬지 않고 내용을 전달하려고 애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JTBC '이혼숙려캠프'와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강연 현장에서 보여준 그의 농담이나 직설적 화법이 논란이 된 데 따른 조치다.
이 교수는 상담사로서의 직업적 윤리와 고충을 토로하며 진정성을 호소했다. 그는 "상담이 돈 되는 일은 결코 아니다. 영혼과 삶에 인공호흡 하는 과정이니 쉽지도 않다"면서 "상담사들은 소명으로 알고 열심히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강연 중 던진 농담에 불쾌감을 토로하거나 상담 방식에 상처를 받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이 교수는 "저도 강연으로 열심히 전하고 상담으로 소명을 곱씹는다"며 "강연은 열심과 내용으로, 상담은 내담자의 치유가 있으면 그로 족한다. 그게 제 최선이지만 동시에 한계이기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상담이 갖는 물리적 제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교수는 "방송 상담 역시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더 많고 단회 상담이기에 예상하는 경로와 다르다고 너무 답답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강연 중 농담에 마음 상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각별히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 상담에도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 제 일이니 조심하고 신경 쓰고 심혈을 기울이는 게 맞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조언 말씀들 고맙다. 더 공부하며 정신 바짝 차리고 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