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4일(월)

"나 32살이다" 박준형 눈물의 기자회견, 그 후 아이돌 연애 금지령 더 세졌다?

1세대 아이돌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 금기시됐던 연애 비화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H.O.T. 멤버들과 젝스키스 장수원, god 박준형 등이 출연해 활동 당시의 비밀스러운 연애 문화를 공개했다.


박준형은 방송에서 "(문희준이) 연예계에서 염색을 뚫어줬듯이 나는 남녀가 데이트할 수 있게 뚫어준 사람"이라며 200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자회견을 회상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는 당시 "내가 죄가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나 서른두 살이다"라는 발언으로 아이돌의 연애권을 주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문희준은 "형이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연애 금지가 더 엄격해졌다.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며 "형은 연애해도 되는 나이인데, 우리는 어렸으니 최소 서른 살 이후에 연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돌들의 은밀한 데이트 장소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다. 토니안은 "차 안에서 데이트하고 보통은 한강에서 한다. 내가 한강에서 연예인 많이 봤다"고 폭로했다.


그는 "연예인들은 티가 난다. 화장실 가거나 뭐 사러 갈 때 아무도 안 보는데 가리고 다닌다"며 연예인 특유의 특징을 설명했다. 장수원 역시 "차 선팅이 너무 진해서 비 내릴 때나 후진할 때 창문 내리다가 서로 인사하기도 했다"고 거들었고, 문희준은 "한강 가면 다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거의 연예인 대기실"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장소를 불문한 과감한 만남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토니안은 "방송국 2층 계단에서도 만났다. 둘 다 프로그램이 있는 날 연락해서 만난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희준은 "우리 팀은 다 대기실에 다 있는데, 넌 일하러 가서 방송국에서 연애를 한 거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장수원은 "우리는 벤 타고 아예 외곽으로 나갔다. 미사리 주변으로 갔다"고 고백하며 젝스키스만의 데이트 방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