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과거 이상화와 비밀 연애를 하던 중 반려견의 유독 친근한 반응 때문에 열애 사실이 노출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93회에 출연한 강남은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강남 씨가 이상화 씨와 과거 비밀연애를 했는데 반려견 때문에 들통났다고 하더라"며 화두를 던졌다.
강남은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집으로 게스트들을 초대했던 날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당시 강남의 반려견은 이상화를 제외한 다른 모든 손님에게는 경계심을 드러내며 크게 짖었으나, 유독 이상화가 등장하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려 주변을 당황하게 했다.
공개된 자료 화면 속에서 이상화는 반려견을 향해 "너 정말 예쁘게 생겼구나. 말로만 듣던 강북이구나"라고 말하며 초면인 듯한 연기를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강남은 "지금 봐도 너무 티가 난다. 스튜디오에서 그 영상을 보며 식은땀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귈 때 상화 씨가 강아지 케어를 많이 해줬다. 다른 분들이 올 때마다 강아지가 짖었는데 상화 씨가 들어오니까 애교를 떨더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이상화 씨가 연기를 잘하네"라고 반응하자 강남은 "자세히 보면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강아지들은 거짓말을 못 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철저한 보안 유지 노력이 무색하게 반려견의 솔직한 반응이 비밀 연애의 결정적 단서가 됐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