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일부 '러닝 크루'의 민폐 행태를 두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30일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원조 본헤이터가 말하는 최악의 빌런들' 영상에서는 세 멤버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민폐 사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투컷이 최근 유행하는 '러닝 크루'를 화두로 던지자 타블로는 "러닝을 하든 자전거를 하든 상관없는데 무리 지어 다니지 좀 마"라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타블로는 이어 "무리지어 서 있지 말고 무리 지어서 뭘 좀 하지 마"라고 덧붙이며 공공장소에서 단체로 대열을 형성하는 행위 자체를 지적했다.
투컷 역시 "건전한 취미를 함께 하기 위해 모인 거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럼 그것만 하면 되는데 인도를 다니는 분들에게 피해를 준다"라고 보행권을 침해하는 '길막' 행위를 비판했다. 타블로는 이에 대해 다시 한번 "러닝이 문제가 아니다. 무리 지어서 그렇다"라고 강조하며 단체 행동이 유발하는 위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쓰라는 실제 본인이 겪은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미쓰라는 "왜 모여서 담배를 피운 후 꽁초를 버리고 뛰냐고"라며 자신의 집 앞에 쓰레기를 투척하고 지나가는 '러닝 크루'의 비매너를 하소연했다.
타블로는 무리 지어 행동하는 것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인의 사고 사례를 언급했다. 타블로는 "아끼는 동생이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다가 이가 다 날아갔다"며 "줄을 밟고 넘어진 건데, 내가 그 일이 일어나기 한 달 전에 사람은 무리 지어 다니면 안 된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