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서 1일 개최된 포켓몬 30주년 기념 메가페스타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로 인해 긴급 중단됐다. 행사장 주변 거리가 방문객들로 가득 차면서 안전상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포켓몬코리아가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한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은 1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포켓몬 캐릭터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전시 공간이 설치됐다.
현장 상황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성수동 거리가 방문객들로 완전히 뒤덮인 모습이다.
인파 밀도가 워낙 높아 개별 이동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망 접속 장애까지 발생했다.
성수동 소재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했다.
무신사 측은 "올리브영 성수역점의 포켓몬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대기 줄이 상당하다"며 "방문 예정자들은 충분한 각오를 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인파 집중은 '서울 스탬프랠리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참가자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모아 특별 혜택을 받는 이 이벤트는 1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포켓몬코리아는 결국 안전을 이유로 행사 중단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서울 스탬프랠리 이벤트 중지' 공지문을 통해 "과도한 인파로 인한 안전상 문제로 이벤트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며 "참가자 분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