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이 유퀴즈에 출연해 부친상 당시 밤샘 조문으로 의리를 지킨 허경환과 동료 개그맨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김해 왕세자'로 불리는 근황과 함께 힘들었던 시기 힘이 되어준 동기들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양상국은 "동기들이 많이 내려와 밤새 함께 있어 줬다"며 장례식장을 찾아준 이들을 떠올렸다.
특히 평소 허경환에 대해 "늘 왔다가 '나 갈게'하고 먼저 가는 스타일이라, 기본적인 도리는 하지만 오래 남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예상과 달리 허경환은 새벽 첫 기차를 타야 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빈소를 지켰다.
양상국은 "그날은 정말 예상 밖이었다. 끝까지 함께해 준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슬픔이 가득한 현장에서 동료들은 개그맨답게 웃음으로 유족을 위로했다.
양상국은 "아버지가 동기들을 좋아하셔서 유행어를 부탁했다"며 특별했던 조문 상황을 설명했다.
허경환은 "아버님 좋은 데 가고 있는데"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섞어 분위기를 전환했고, 김원효 또한 "아버지 좋은 데 안 가면 안 돼"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던졌다.
양상국은 "그 상황에서도 웃음을 주려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동기들이 함께해준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