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은 음악과 영화의 호조로 매출 161조원, 수출 22조원을 돌파했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콘텐츠 산업 매출은 161조4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악(15.8%↑), 지식정보(7.8%↑), 만화(7.4%↑) 분야가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 시장 성적표인 수출액도 전년 대비 5.9% 늘어난 22조2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핵심 산업은 음악(32.4%↑), 영화(19.9%↑), 캐릭터(12.8%↑)로 나타났다.
기술 변화에 따른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흐름도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콘텐츠 업계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32.1%로 조사됐으며 이를 도입한 사업체는 총 810개사에 달했다.
업종별 활용도는 게임(70%)이 가장 높았고 애니메이션(51.6%)과 광고(40.9%) 분야가 뒤를 이었다.
현재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않은 업체 중 16.6%가 "향후 도입 의향이 있다"고 답해 관련 시장 활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 관계자는 "주요 음악 기업의 매출 확대와 공연시장 회복세, 만화·영화의 호실적이 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