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참여 없이 학생들만 참여하는 운동회가 늘어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글에 따르면, 일부 학교가 학부모 참여를 제한한 채 운동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맞벌이 가정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부모들이 자녀의 '박탈감'을 우려해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운영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28일 한 네티즌은 인근 학교 운동회 현장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학부모들이 교문 밖에서 내부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교는 학부모의 현장 방문을 제한하는 한편, 간식과 음료 반입을 금지하는 지침까지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의 운동회를 앞두고 학교로부터 관련 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지에는 간편한 복장 착용과 함께 간식을 밀폐 용기에 담아 보내고, 음료수 대신 개인 물통을 지참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라인에서는 관련 사안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부모들이 얼마나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고 민원을 넣었으면 저렇게까지 할까 싶다", "너무 오냐오냐 키워도 안 될 것 같은데", "선생님 진짜 극한 직업"이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