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발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약 185억 원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지난 2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평의회를 열고 본선 참가국에 대한 재정 지원금을 기존보다 15%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각국 대표팀이 받는 대회 준비금은 150만 달러에서 250만 달러(약 37억 원)로 껑충 뛰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받게 되는 최저 보상금 역시 9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약 148억 원)로 상향 조정됐다.
결과적으로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성적과 관계없이 최소 1250만 달러(약 185억 원)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외에도 대표단 운영비와 티켓 배정 등을 위한 추가 지원금 규모도 1600만 달러(약 236억 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회원국을 지원하고 수익을 축구 발전에 재투자하는 사례"라며 이번 인상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대한축구협회(KFA)는 약 172억 원의 상금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협회는 승리 수당과 16강 진출 포상금 등으로 총상금의 절반이 넘는 약 56%를 선수단에 배분했다.
지원을 든든히 등에 업은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의 본선 첫 관문인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