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과 E채널의 화제작 '돌싱N모솔'이 베일에 싸여있던 모태솔로 남성들의 정체를 공개하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3회에서는 연애기숙학교에 입소한 모솔남들이 나이와 직업, 가치관을 밝히는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반전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출연진의 스펙은 기대 이상이었다. 88년생 조지는 영국 유학파 출신의 엘리트로 가업인 한약재 생산 사업을 승계 중인 '엄친아' 면모를 뽐냈다.
동갑내기 현무는 전략 기획 전문가로 활동 중이었으나, 출연자 불나방과의 오해를 언급하며 "현재 호감 가는 사람이 0명"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96년생 막내 루키는 소심한 성격과 달리 화려한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고, 94년생 수금지화는 창업을 준비하는 요식업 종사자로 밝혀졌다.
가장 눈길을 끈 출연자는 83년생 맏형 '낙화유수'였다. 특전사 장교 출신이자 현직 소방관인 그는 "외톨이 사랑만 하다 나라에 몸을 바치기로 했다"는 묵직한 고백으로 MC 채정안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조지가 그에게 갑작스러운 영어 질문을 던지며 현장은 예능 역사상 유례없는 '영어 압박 면접장'으로 변질됐다. 이를 본 김풍은 "채널을 잘못 돌린 줄 알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돌싱N모솔'은 연애의 끝을 경험한 돌싱녀들과 시작도 못 해본 모솔남들의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0년생 크레인 기사 '맹꽁이'를 포함해 각양각색의 직업군이 모인 가운데, 이들의 엇갈린 호감도가 향후 전개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