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수)

시각장애 회원 위한 '맞춤 배려'... 기구마다 직접 점자 만들어 붙인 헬스트레이너

시각장애 회원을 위해 헬스장 기구에 점자 안내를 직접 제작한 트레이너의 배려가 화제다.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헬스트레이너가 시각장애 회원의 헬스장 등록을 계기로 휴대용 점자 인쇄기를 구매해 운동기구마다 점자 안내를 붙이기 시작했다.


'sign_movement' 인스타그램


해당 트레이너는 "일하는 헬스장에 시각장애 회원님이 등록하셨다"며 "기구에 점자 안내가 없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트레이너는 점자 인쇄기 설명서를 참고하며 직접 점자를 제작했다. 그는 "서툴러 '숄더프레스' 하나 만드는 데 5~10분 정도 걸렸다"고 영상에서 밝혔다.


이 트레이너는 경기도의 한 농아노인복지센터에서도 운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ign_movement' 인스타그램


또한 인스타그램에서는 '헬스장 수어사전'이라는 제목으로 헬스장에서 자주 쓰이는 수어 표현을 정리한 영상들을 꾸준히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약 2만5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생각하지 못한 배려다", "점자 인쇄기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사장님 대박 나면 좋겠다", "선한 영향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