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그룹 엑소(EXO) 멤버 카이를 동성애자로 오해했던 유쾌한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신동엽은 과거 괌 휴양지에서 카이와 마주쳤던 특별한 기억을 소환했다.
가족 여행 중이었다는 신동엽은 "일본 여성 두 분이 카이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아내가 카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동엽의 오해는 카이의 다정한 행동에서 비롯됐다. 신동엽은 "남자가 둘인데 카이가 어떤 남자 등에 오일을 발라주고 있고, 그 남자애도 카이 등에 오일을 발라주더라"며 "아내한테 모른 척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카이는 온 인류를 사랑하는구나 싶었다"며 "어렸으니까 정체성을 헷갈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나는 존중한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카이는 "어쩐지 인사를 드리니까 엄청 당황하시더라"며 "커플인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던 게 기억난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신동엽은 카이가 아니라고 부인한 뒤 바닷가로 뛰어가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재연하며 끝까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