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카카오 퇴사하고 '558평 강남 사옥' CEO 된 '김지영 남편' 윤수영의 반전 이력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승무원을 택했던 숨은 사연과 110억 투자 유치로 화제를 모은 CEO 남편 윤수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풀스토리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간직해온 승무원의 꿈을 이룬 계기가 '생계'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학 졸업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등록금이 부담됐다"며 "빨리 취업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가장 적합한 직업을 찾았다"고 밝혔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진학 후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객실 승무원이 된 그는 7년간 하늘을 누볐다.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꼈다"며 "꿈이었던 직업을 그만두며 방황도 했지만 모델 활동 등 다양한 시도 끝에 크리에이터가 됐다"고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남편 윤수영과의 인연은 '하트시그널' 동기 이주미가 오작교 역할을 했다. 독서 모임 커뮤니티의 리더였던 이주미가 식사 자리에 김지영을 데려왔고, 윤수영은 "제가 꽂혀서 들이댔다"고 고백했다. 김지영은 남편을 '입력값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이라 표현하며 "사업이나 결혼 등 목표가 입력되면 경주마처럼 달리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윤수영은 국내 최초 독서 모임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1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청년 사업가다.


강남 한복판 558평 대형 사옥을 사용하는 그의 화려한 이력도 화제가 됐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대기업 '다음'에 입사했던 그는 카카오와의 합병 과정을 지켜보며 퇴사를 결심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그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정글로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나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 같았다"고 창업 배경을 전했다. 지난 2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최근 혼전 임신 사실을 알리며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