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가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을 고사한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이원일은 박세리와 함께 청국장과 묵은지 등뼈찜 등을 요리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세리는 이원일의 요리 솜씨에 감탄하던 중 "‘흑백요리사’가 대박이 났는데 왜 안 나갔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원일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실은 제가 2024년에 처음 섭외가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싱가포르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번 시즌은 시간이 안 맞을 것 같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 출연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2025년에는 캐나다 매장 오픈을 준비했고, 올해는 미국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라며 해외 비즈니스 확장으로 인한 바쁜 일정을 털어놨다.
대신 이원일은 현재 출연 중인 '남겨서 뭐하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는 나왔다"며 프로그램의 의리를 강조했고, 이에 박세리는 "‘흑백요리사’보다 파워가 있네. 우리가 자리를 잡았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이 곧 1주년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자축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세리는 "우리가 오늘 내일이라고 농담을 했는데 오늘 내일 하다가 1년을 간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원일은 특유의 푸짐한 요리 스타일로 박세리의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평소 냄새 때문에 청국장을 멀리했던 박세리조차 "이원일 셰프가 만드니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매장 오픈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 속에서도 요리에 대한 진정성을 잃지 않는 이원일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