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화)

청년·신혼부부들 위해 부동산 '복비' 딱 1000원만 받겠다는 '이곳', 인기 폭발했다

인천시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천원 복비'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주거 안정 효과를 내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50건에 대해 1253만원의 중개보수가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부동산 임대차 계약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중 본인 부담금 1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대 30만원까지 시에서 보전해주는 제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1분기 수혜 대상자 중 84%에 해당하는 42건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나 잦은 주거 이동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주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이 15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 13건, 다세대 주택 12건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와 남동구, 서구 등 청년 인구 밀집 지역에서 신청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천시는 봄철 이사 성수기를 맞아 향후 신청 수요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총 2억9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지원은 별도의 기간 제한 없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상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무주택 임차인으로 18~39세 청년과 혼인신고 5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포함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주거 취약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인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주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