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80대 여성 운전자의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30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경 압구정역 근처 골목길에서 8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식당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는 후진을 하던 중 급가속하면서 식당을 충돌한 후, 이어 전진하며 앞쪽에 정차해 있던 차량과도 연쇄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외국인 2명과 한국인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복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며, 차량의 기계적 결함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압구정역 주변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