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메시지 읽씹하면서 SNS 좋아요는 바로 눌러" MZ 소통방식에 '황당'

KBS 아나운서 엄지인이 후배들과의 세대 차이를 절감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KBS 2TV '말자쇼'에 출연한 엄지인은 MZ세대 후배 아나운서들과의 소통 방식 차이를 토로했다. 


엄지인은 "메시지는 읽고 답도 안 보내면서 SNS에 사진을 올리면 좋아요는 바로 누른다"며 요즘 후배들의 소통 패턴에 당황스러워했다.


KBS2 '말자쇼'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박영진의 가상화폐 관련 사연도 공개됐다. 


박영진은 아내가 30만 원에 매수한 가상화폐를 500만 원에 매도하도록 권유했는데, 해당 코인이 현재 1억 원을 넘어서면서 "집에서 기를 못펴고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순간의 판단으로 평생의 후회를 안게 된 박영진의 사연에 방청객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예능 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엄지인은 자신을 둘러싼 '여자 전현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아나운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회사에서 프리랜서 전향을 언급했던 일화까지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KBS2 '말자쇼'


MZ 직원들과 사장의 소통 불가 사연이 나오자 박영진은 "요즘 기술들은 젊은 사람들을 위해 발전하는 것 같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는 단체 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생긴 후 자신 혼자 회의 채팅방에 남아 의견을 피력했던 웃픈 경험담을 들려줬다.


박영진이 엄지인에게 "그쪽도 조용히 나간 걸 수도 있다"고 말하자, 엄지인은 "아 그래서 답이 없었던 건가?"라며 펄쩍 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는 세대 공감 토크쇼다.


KBS2 '말자쇼'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