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이재명 대통령이 "잠 안 올 정도로 에너지 문제 심각"하다며 강조한 '이것'

이재명 대통령이 전 세계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30일 이 대통령은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타운홀미팅에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저도 잠이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로 정말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정세로 인한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생각하는 것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며 "당장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상황이 더 불안정해지는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무공해 차량 보급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렌터카를 100%로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나"라며 "이런 정책도 과감하고 빠르게 이행해야 한다"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지금은 비상 상황 아닌가. (지금의 전환 속도는) 너무 느리다"고 덧붙이며 현재 정책 추진 속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 지역 현안인 해저터널 건설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 대통령은 제주 해저터널 건설에 대해 참석자들의 찬반 의견을 청취한 후 "태반이 반대다. 하지 말자는 의견이 훨씬 많다"고 전했다.


그는 "저하고 생각이 같다"며 "조심스럽지만 섬이라는 정체성이 제주를 제주답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의 의견을 물었으나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쪽이) 압도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여러분이 잘 판단해달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