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0일(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노조 95.5% 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창립 이후 첫 파업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 결과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 결과, 대상자 3678명 중 95.38%인 350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95.52%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 조합원 수는 3689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75%를 차지한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파업 위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금까지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평균 14% 임금 인상을 비롯해 1인당 3000만 원의 격려금,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당, 3년간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주요 경영·인사권 행사 시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는 조건도 제시했다.


반면 회사 측은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 기준에 맞춘 6.2%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어 양측 간 입장 차이가 크다.


노조는 해외 출장 중인 존림 대표의 귀국 후 비공식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이 계속 결렬될 경우 4월 21일 단체 행동을 시작으로 5월 1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