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강아지들의 '선택'에 전 세계가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미국의 한 유기견 입양 현장을 담은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며 국경 없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보통 사람이 유기견을 고르는 일반적인 입양 절차와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견들이 직접 자신의 평생 가족이 될 사람을 찾아가는 특별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화제가 된 여러 영상 중 지난달 10일 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유기견들이 넓은 실내 공간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대기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색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5살 난 황금빛 털의 루나(Luna)는 망설임 없이 한 여성에게 다가가 품에 안기며 입양 의사를 표현했고, 긴 털이 매력적인 맥스(Max, 7살)는 어린 자매 앞에 멈춰 서서 꼬리를 흔들며 아이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벨라, 찰리, 마일로, 데이지, 로키, 코코, 비기, 버디, 롤라, 레오 등 많은 녀석들이 자신의 평생 가족이 되어줄 사람들을 찾아갔다.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찾아온 강아지를 꽉 껴안았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1살밖에 되지 않은 작은 미아(Mia)가 어린 소녀를 선택하는 장면이었다. 작은 몸집의 미아는 자신을 꼭 닮은 소녀의 앞에서 꼬리를 흔들더니 곧 품속으로 파고들어 떨어질 줄 모르는 모습으로 '운명적인 만남'의 순간을 완성했다.
영상 말미에는 “이유를 묻는 세상 속에서, 개들은 이유 없이 사랑을 준다”는 문구가 등장하며 반려견 입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우리 나라에도 도입됐으면 좋겠다", "너무 감동적이다", "입양이 아니라 가족이 서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 느껴져 눈물이 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