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장쉐친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과 미·이란 전쟁 발발을 잇달아 맞힌 데 이어, 이번 전쟁이 미국의 패배로 끝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예일대학교 출신의 중국계 캐나다인 교육자인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레디크티브 히스토리'를 통해 2024년에 내놓았던 세 가지 예언 중 두 가지를 현실화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장 교수는 지난 2024년 5월 강의 당시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할 것이며, 그가 집권할 경우 이스라엘의 이해관계에 따라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으로 전개 중인 '에픽 퓨리' 작전은 그의 두 번째 예언마저 적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당시 "만약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면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의 마지막 세 번째 예언은 미국의 패배와 그에 따른 세계 질서의 영구적인 변화다. 장 교수는 "미국이 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며 이는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인구 구조와 지형적 특성상 미국의 장기 점령이 불가능하며, 험준한 산악 지형과 강력한 내부 저항이 미국의 초기 승리를 전략적 붕괴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고대 아테네가 시칠리아 원정에서 겪었던 비극적 패배와 유사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6년 현재 장 교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란은 지난 20년 동안 이 충격을 준비해왔으며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란이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 대리 세력을 통해 미국의 전략을 파악했으며, 현재 전 세계 경제를 상대로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에너지 및 담수화 시설을 타격함으로써 수백만 명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경고는 최근 바레인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장 교수는 향후 몇 달 안에 이스라엘과 GCC 국가들의 압박으로 인해 미국이 지상군 투입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공중전만으로 정권 교체를 이룬 대통령은 역사상 없었다"며 결국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 예언이 실현될지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