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금)

선관위, 사전투표함 받침대 '투명 재질'로 교체한다... "부정선거 의혹 전면 차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3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함 받침대를 투명 재질로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 차단을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함 내부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조치입니다.


지난 5일 중앙선관위는 관내 사전투표에 활용되는 천 주머니 형태의 행낭식 투표함 받침대를 투명 재질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투표함 사진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존에는 흰색 플라스틱 받침대를 사용해 행낭이 보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유권자들이 행낭식 투표함을 직접 볼 수 있게 됩니다.


투표함은 받침대 위에 세워두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투표 종료 후에는 투표소에서 개표소로 내부 행낭만 분리해 이송합니다.


일부 부정선거론자들은 이 과정에서 투표함 바꿔치기 등의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선관위는 행낭 색상도 기존 짙은 남색에서 회색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행낭식 투표함 구조가 조정되는 것은 2014년 도입 후 12년 만의 변화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선거 감시 인력도 대폭 확대됩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처음 도입한 '공정선거참관단'을 기존 38명에서 약 3배 늘어난 104명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참관단은 5월부터 약 한 달간 투표지 배송을 포함한 선거 준비 과정과 투·개표 전 과정을 현장에서 참관할 예정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정선거나 투표함 바꿔치기 등의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지방선거 90일 전인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반박도 제시했습니다.


'사전투표자 수의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투표용지 교부 수는 통합명부 시스템에 기록되며 사전투표소별 사전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