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금)

"이거 누구 계좌냐?"... 한투증권, 타인 ETF 보유액 오표시 사태

한국투자증권에서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부 고객의 계좌 잔고가 실제와 다르게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투 XX거 아니냐. 이거 누구 계좌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이자 한투증권 고객인 A씨는 자신의 계좌에 다른 사람의 보유액이 표시됐다며 앱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계좌 화면에는 평가손익 2117만 원, 수익률 64.96%가 기록돼 있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이거 내 계좌 아닌데 지금 뭐냐 이거"라며 "설렜다. 아니 무슨 이런 오류가 있냐"고 당혹감을 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거래량 급증으로 수도결제 처리가 지연되면서 퇴직연금 중 일부 계좌의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잔고 조회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종목은 같지만 실제 보유 잔고가 다르기 때문에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결제는 매매결제 후 증권거래소 지정 결제기구를 통해 3일째 또는 당일에 증권과 현금을 교환하는 절차입니다.


한국투자증권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