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화제가 된 한 강아지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산책길에 만난 떠돌이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 반려견과, 다친 척 연기하며 보호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새 친구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강아지의 '환상적인 호흡'에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지난달 28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노바(Nova)'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얼마전 평소와 같이 산책을 나갔다가 새로운 친구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노바는 밖에서 만난 떠돌이 강아지와 함께 집 현관문 앞에 나타났고, 이를 본 집주인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떠돌이 강아지는 현관문 앞에서 한쪽 다리를 들고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꼬리를 아래로 늘어뜨린 채 조심스럽게 좌우로 흔들며 집주인을 바라보는 모습은 너무나 불쌍해 보였습니다.
노바는 보호자가 나오자 즉시 달려가 다리에 안기며 애교를 부렸고, 마치 자신의 친구를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어 노바는 친구와 함께 있겠다며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집주인은 다리를 저는 떠돌이 강아지의 모습이 안쓰러워 결국 집 안으로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온 떠돌이 강아지는 갑자기 멀쩡한 모습으로 빠르게 집 안을 뛰어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픈 다리는 멀쩡해지고, 집에 있던 다른 강아지에게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호자는 자신이 완전히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마음을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결국 떠돌이 강아지를 정식으로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스키퍼(Skipper)'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후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하며 이 '귀여운 사기극'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바의 의리 있는 행동과 스키퍼의 뛰어난 연기력에 감탄하며 "둘은 분명 집에 오기 전에 대화를 나눴을 것", "이걸 어떻게 거절하냐", "다친 척하던 그 다리 연기가 진짜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