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8일(토)

트럼프, 이란 국민에 "정부 전복하라" 정권교체 직접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녹화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공식 발표하며 이란 국민들에게 정부 전복을 직접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것은 아마도 수십 년 만에 올 당신들(이란 국민)의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며 이란 정권 교체를 노골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 당신들은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얻지 못했다"면서 "이제 여러분은 원하는 것을 주는 대통령을 갖게 됐으니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은 같은 날 이란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주요 도시들에서 연이은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영공 폐쇄 조치를 내리고 일부 지역의 통신망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번 군사 작전의 공식 명분을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또한 "그들의 해군을 섬멸하겠다"며 군사적 위협 수위를 최대한 높였습니다.


이란의 정예 부대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대해서는 "무기를 내려놓으면 안전한 면책과 공정한 대우를 받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며 항복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