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호 영입 인재' 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요구를 둘러싼 당 내홍이 극심한 가운데, 청년 중심 인재 영입을 통해 당 혁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5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손정화(44) 삼화회계법인 이사와 정진우(41)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책임매니저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손 이사에 대해 "20년간 공인회계사로 일했고, 지방재정 투자심의 경험을 통해 세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고, 어디서 비효율이 생기고 왜곡되는지 확인해온 분"이라며 "이재명 정부에서 예산의 간판이 어떻게 바뀌든 늘 같은 기준으로 묻고 점검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 책임매니저에 대해서는 "전력산업 생태계에서 원전 산업을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산업이 믿고 버틸 수 있는 국가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두 사람에게 빨간색 점퍼를 입혀주며 "젊은 인재 두 분을 영입한 것은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는 국민의힘의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롭게 가족이 된 두 분과 우리 당을 바꾸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두 분을 우리 당 혁신의 주역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입된 인재들은 국민의힘 지원 이유로 '진보 정권 견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들의 구체적인 출마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내홍에 대한 수습 요구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4선 이상 중진 의원은 전날 회동을 하고 장 대표에게 당 운영 기조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회동에 참석한 중진 위원들 모두 "이대로는 지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인재영입위는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추가 출마 영입인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