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장동혁, '절윤' 요구 외면하고 지방선거 대비 '1호 인재' 영입... 누군가 보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호 영입 인재' 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요구를 둘러싼 당 내홍이 극심한 가운데, 청년 중심 인재 영입을 통해 당 혁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5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손정화(44) 삼화회계법인 이사와 정진우(41)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책임매니저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손 이사에 대해 "20년간 공인회계사로 일했고, 지방재정 투자심의 경험을 통해 세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고, 어디서 비효율이 생기고 왜곡되는지 확인해온 분"이라며 "이재명 정부에서 예산의 간판이 어떻게 바뀌든 늘 같은 기준으로 묻고 점검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손정화 삼일 PWC 회계법인 파트너(왼쪽)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5/뉴스1


정 책임매니저에 대해서는 "전력산업 생태계에서 원전 산업을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산업이 믿고 버틸 수 있는 국가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두 사람에게 빨간색 점퍼를 입혀주며 "젊은 인재 두 분을 영입한 것은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는 국민의힘의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롭게 가족이 된 두 분과 우리 당을 바꾸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두 분을 우리 당 혁신의 주역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입된 인재들은 국민의힘 지원 이유로 '진보 정권 견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들의 구체적인 출마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내홍에 대한 수습 요구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4선 이상 중진 의원은 전날 회동을 하고 장 대표에게 당 운영 기조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회동에 참석한 중진 위원들 모두 "이대로는 지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손정화 삼일 PWC 회계법인 파트너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에게 시크릿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2026.2.25/뉴스1


당 인재영입위는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추가 출마 영입인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