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설향부터 킹스베리까지" 신세계가 큐레이션한 '인생 딸기'를 만나다

신세계백화점이 제철 과일을 앞세운 프리미엄 식품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한데 모은 대형 기획전을 열고, 산지 직송과 품종 다변화를 통해 '고급 식재료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늘(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딸기의 신세계' 행사가 진행됩니다. 단순 할인 판매가 아니라, 전국 주요 산지의 프리미엄 품종을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번 행사에는 담양의 '죽향',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설향'을 비롯해 진주·거창 지역의 '금실', '장희', 희소 품종인 '설희', 대과종 '킹스베리' 등이 포함됩니다. 각 품종은 당도, 과육 밀도, 향, 식감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신세계는 이를 한자리에 모았고, 이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산지와 직거래를 강화해 수확 후 매장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자체 검수 기준을 통과한 상위 등급 상품만 선별해 선보이는 점도 특징입니다. 백화점 식품관의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품종 큐레이션과 신선도 관리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셈입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고물가 국면에서도 프리미엄 과일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이 가격 경쟁에 집중하는 사이, 백화점은 산지 브랜딩과 품질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급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입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대표 품종을 비교하며 취향에 맞는 딸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별해 제안하는 식품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에서 진행되며, 스타필드 하남점·김해점·마산점과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은 제외됩니다.